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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감을 놓칠 수 없는 먹튀폴리스 한 장면

먹튀폴리스 기사로 알 수 있듯이 현재 상황에서도 느낄 수 있는

상황들을 그대로 기피하게 된다면 정말 먹튀폴리스 내부에서 막심한 후회를

할 것 같아서 어제의 나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하고 있는 노력을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내일의 To.Do.List 짜기,

매일매일 먹튀폴리스 책 15분이상 읽기, 하루 한번 동기부여 받는 강의보기,

하루 1시간 이상 영어공부하기 등등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일들은

하루에 길면 2시간 정도밖에 사용하지 않지만, 그날 하루는 정말 알차게

보낼 수 있는것 같아서 실천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장 많은 시간을

차지하는 영어공부는 가장 열심히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영어공부를 하려고 여러가지 방법들을 시도를 해봤습니다. 처음으로 가장

기초적인 토익이나 토스과 같은 자격증 공부를 해보았는데 점수는 올랐지만 진짜

영어가 늘었다는 기분은 들지 않고 실생 활에서 활용하기도 어려웠습니다. 그

이후에는 책으로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책의 내용과 자료는 정말 좋았지만 책이다

보니 영어말하기 나 듣기를 키울 수 없어서 금방 지루해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게 영어 스터디나 언어교환모임등에 나가서 직접 대화하면서 영어실력을

키워보자 생각했습니다. 위에 2개의 방법과는 다 르게 원어민과 직접 대화를

해보고 이야기하며 친구가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친구가 생기다보니 더

재밌고 대화가 하고 싶어 전보다 더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단, 매일매일 할 수

없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위에 3가지 공부방법도 물론 영어실력에 도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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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고 나름대로 뿌듯함도 있어서 지금도 물론 3가지를 병행하면서 공부를 하고

있지만, 지금은 3가지 방법들 외에 더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내기위한 다른 방법을

활용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시간대비해서 실력도 금방 느는것 같고

매일매일 꾸준히 할 수 있는것 같아서 만족하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저는 정말

이 시기가 누군가에게는 위기가 될 수도 있지만, 또 누군가에게는 이 시기가

인생을 바꿀 소중한 시간일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저는 이 시기를 지나고

이겨내기 위해서 매일 2시간씩 투자해서 조금씩 변화해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이 시기를 어떻게 사용하고 활용하느냐의 따라 달려있고 시간을

정말 소중한 자산이자 재산이기에 조금 조금씩 결과를 만들어내 서 변화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이 글을 읽으신 모두가 이 시기 진정한 승자가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정말 필요하고 간절하신 분들 하에, 어떻게 관리하고

공부를 해야할 지 모르겠다는 분들은 쪽지나 메일주소 남겨주시면 제가 사 용하고

있는 자료나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공유하고 도움을 드리면 좋겠습니다. 학생,

취준생, 직장인 상관없이 모두가 어제보다 더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이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얼떨결에 진료실을 그냥 나오긴 했지만 생각할수록 ᅮᅮ

제가 기침이 있어서 안암동 ᄀᄋᄉᄀ 좋다기에 방문했습니다. 첫날부터 기관지

내시경에 무슨 무슨 검사에 하라는거 다하고 1주 뒤에 2주 뒤에 3주 뒤에 오라는

날 꼬박꼬박.. 처방 받은 약 꼬박꼬박 먹고서도 잔 기침이 좀 남았어요. 오늘이 3주

뒤 오라는 날이라 가서 진료 받는데 검사를 또 받으라는 거에요. 하아.. 하라는

데로 했습니다. 진료실 들어가자 선생님 하는 말.. 염증 수치가 처음 방문 했을때

미래에 먹튀폴리스가 없다면 벌어지는 일

보다 더 안좋아졌네요. 헐… 전 몇달 동안 뭘 한건지.. 이런 경우도 있나요? 그랬더니

그냥 씹음.. 황당 ᅮᅮ 약 전보다 세게 처방 했다고 4주 뒤에 오래요. 가서 주사

맞으라고해서 그냥 얼떨결에 나왔는데 생각할수록 이게 뭔가 싶어요. 기침

안하기에 괜찮아졌나 했는데 요 몇일 다시 기침해서 말씀 좀 드려 봐야지 했건만

웬걸 기관지 염증 수치가 더 안좋아졌다니.. 환자가 물어보면 대답이라도 해주던지..

그동안 들인 시간이며 비용이며 돈도 뭐 여태 돈백만원 넘게 들었을 겁니다. 첫날

거의 60만원, 방문때마다 십몇만원, 이십몇만원 들었으 니까요. 그런데 병원

다니면서 상태가 더 안좋아진건지.. 항생제도 먹다 안먹다 다시 복용하게 됐으니

그것도 안 좋은거같고.. 그동안 뻔질나게 드나들며 여태 뭐한건가 싶어요. 그냥

3차 대학병원 가는게 나을지.. 진료 의뢰서 써달라고 하면 써주기나 할런지 에효..

작년 11월부터 시작해서 저를 너무 힘들게 하네요. 한동안 괜찮아졌기에 다행이다

했는데 다시 또 ᅮᅮ 암튼 다운 된 마음 여기서 이렇게 하소연 했네요. 에혀..이번

한주도 하루하루 전전긍긍하시느라 몸도 마음도 모두 고생많으셨을텐데 주말 세

잠시나마 푹 쉬시면서 충전 잘 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취미활동으로 최근 ‘자전거’에

관심을 갖고 시작한지 3개월 정도 되가는데요.. 전 참 뭐가 있나봐요ᄒ 주식도 잠시

거리를 두었다 다 시 시작하자마자 코로나 폭락장이 왔었는데 자전거도 막 재미붙여

한달 좀 넘게 타니까 장마가 길게 와서 거의 한달을 못탔네요ᅮ ‘자전거’라는 운동을

잘하고 싶어서 관심깊게 하나하나 알아가고 있는데요 자전거 격언 중에 이런 말이

있더라구요. “자전거는 페달을 밟은 만큼 강해진다(실력이는다)” 장비, 자세, 운동

센스, 기어 변속 등의 스킬.. 이런 것들이 좋고 잘하는 이들이 초반에는 더 잘타겠지만

결국은 ‘오래도록 꾸준히 페달’을 밟지 않으면 실력은 녹슬고 도태된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정직해 보이는 운동이라 너무 마음에 들고 꾸준히 연습하는 중입니다.

트랭글’이라는 기록에 따라 등급이 올라가는 자전거 어플인데요.

메인사이트 에서 어플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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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싶었다. K의 에서 자신이 내게 내뱉었던 말은 여러분은 안전놀이터 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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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K의 차가운 코트 을 잡아 흔드는 나의 두 팔을 잡아 뿌리치는 K의 손길은 냉정하기만 했다. “내가 힘들 때 옆에 은 위로와 도움을 주었던 사람이야. 너와는 달리 내가 편하게 기댈 수 있

는 사람이기도 하고….” 말 같지 않은 말. 핑계 같지도 않은 핑계를 쏟아내며 K가 나에게서 돌아섰다. 내가 겨우 스물 한 이

라서… 자신보다 여덟 살이나 나이 어린 여자라서… K는 내가 좋다고 했었다. 어릴 적 부모님 혼으로 이모 집에 얹혀

살고 있던 나를 아버지와 같은 따스함으로 품어주었던 K를 내가 좋아했, 는 자신보다 훨씬 어린 내가 어리고 순수해서 좋다고 했다. 사랑, 한다고 했다. 그러던 K가 이젠 가 기댈 수 없고, 철이 없어

위로받을 수 없어서 나를 떠난다니… K의 그 말이 내겐 개 짖는 소로 들릴 밖에… “알았으니까 구차한 핑계 그만 대고 꺼져버려, 더러운 새끼야!” K의 등

뒤에 대 담히 말을 내뱉은 난 매표소로 가서 영등포행 기차표를 끊었다. 돌아보지 않았다. K가 가는 모을 돌아보지 않

았다. 울지도 않았다. 이별 할 때 가장 추한 모습이 여자 우는 꼴이라고… 부모님 혼할 때 아버지의 바짓가랑이를 잡고 매달리던 어머니의 모습을 보며 새겨놓은 생각이 시간이 러서도 바뀌어 지

지 않았었기에… “어디까지 가세요?” 무궁화호 기차에 몸을 싣고 멍하니 창가 라보고 있는 내게 말을 건네 오는 J를 바라보는 내 눈빛은 경계심에 가득 차 있었다. “알 바 없아요?” 묵묵부답으로

넘어가도 되었을 말을 굳이 가시가 돋친 그 한마디 말로 내뱉은 것은 K로 해 생겨버린 남자라는 존재에 대한 불신과 환멸감 때문이었을 것이다. “실례가 될지는 모르겠만… 식사를 안 하신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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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성격 좋은 제가 조금 나누어드리려고요.” J의 말에 무의식적으로 의 눈길이 아래로 향했다. J의 손에 들린 바나나맛 우유 용기와 은박지에 싸인 김밥. “먹다가 주 아니니까 그렇게 의심

가득한 눈빛으로 쳐다볼 필요는 없어요사실 저녁 식사를 하고 집에서 왔는데, 굳이 역까지 배웅 나온 여자 친구가 이걸 챙겨주는 바람에 처치 곤란 이라서요.” 무슨 도인지 모를 J의 구차한 사연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며, J의 손에서 바나나맛 우유와 김밥 아들었다. 그리고는 J의 시선을 전혀 의식하지 않은 채 꾸역꾸역 김밥 두 줄과

바나나맛 우유를 구멍으로 넘겼다. 그리고는 몇 번이나 나에게 말을 걸려는 시도를 하는 J를 무시한 채 창가에 을 괸 채 눈을 감았다. “저기요. 일어나 봐요.” J가 나를 깨웠을 때 기차는 이미 나의 목적지였 등포역에 다다라 있었다. 부스스 뜬 눈을 비비며 주변을

둘러본 나는 얼른 입가를 손등으로 훔며 주섬주섬 가방을 챙겨 몸을 일으켰다. “저기…” 기차의 출입구로 향하는 나를 부르는 J의 소한 음성을 모른 채 하고, 멈춰서 문이 열린 기차를 빠져나오는 나는 한 번도 뒤를 바라보지 않다. 역내 화장실에 들렀다가 역을 빠져나와 버스정류장으로 향하던 나는 기차 안에서 나에게 밥과 바나나맛 우유를 건네주었던 J가 호객 행위를 하는 직업여성에게 잡혀 실랑이를 하는 모

을 보게 되었다. 고맙다는 인사 한 마디 없이 저녁 식사를 얻어먹은 보답을 하고 싶어서였을까? 법 차가운 날씨인데도 짧은 미니스커트와 얇은 인조가죽 점퍼를 입은 이십대 후반의 여자의 팔 리치는 J의 팔을 잡아챈 까닭은… “오빠, 많이 기다렸지?” 여자 실랑이~ 자 그럼 왜 이용해야될까요 ? 먹튀 없는 안전놀이터 는 먹튀폴리스 에 만 있는데요 먹튀폴리스 는 세계 최초 먹튀검증업체 입니다.

를 벌이느라 얼굴까지 벌진 J의 허리에 팔을 감으며 제법 다정한 모양새로 J의 가슴에 얼굴을 묻기 전, 나는 여자에게 이 자는 내 남자니 다른 사람이나 상대하러 가라는 눈빛을 쏘아주었다. 그리고 잠시 후, 또각 거리 둣발 소리를 남기며 여자가 떠나고 자신의 품에

얼굴을 묻고 있는 나에게 아무런 반응도 하지 하고 서 있는 J를 올려보았다. 생각보다 꽤나 키가 큰 J의 얼굴이 고개 든 내 얼굴 위로 내려왔. 언가에 이끌린 듯 전혀 준비하지 못한 감정에 밀려 나는 십 센티도 안 되는 거리까지 다가온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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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 앞에서 질끈 눈을 감았다. 거친 숨소리가 나의 입술을 덮었다. 차갑고도 부드러운 J의 입술이 갑고도 건조한 내 입술과 맞닿아 금세 따뜻해졌다. 꼬르르.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숨 넘김 소리. 의 혀

가 내 입안으로 밀려들 때 나는 살면서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격렬한 떨림을 경험하며 J 에 매달렸다. 절망과 열정과 낯섦이라는 부조화스러운 감각들이 얽혀들어 그날의 J와 나를 함께 게 하였

다. 그 날, 역 근처 허름한 여관에서 나는 K에게 주기를 고대했던 처녀성을 J라는 이름 진 낯선 남자에게 주었고, 별다른 환희나 고통 없이 몇 번이고 그와 섹스를 하며, 내 기억과 내 에 배어있는 K의 흔적을 지워나갔다. 여관방의 얼룩진 두툼한 커튼 사이로 흐릿한 여명이 비쳐 까지… * “네 첫사랑이란 놈 어떤 놈인지 그 대단한 쌍판 한 번 봤음

소원이 없겠다.” 한 달 뒤 른두 살이 되는 십이월의 어느 날. 첫눈이 온다고 개처럼 좋아하며 날뛰던 Y를 어이없다는 표정로 바라보던 나에게 Y가 했던 말. “뜬금없이 무슨 소리야?” “너 고딩 땐 안 그

랬는데 말이야. 그 사랑인지 뭔지 하는 놈과 헤어지고 나서부터는 영 맛이 갔단 말이지. 낭만이라고는 눈곱만치도 어진데다가 남자라는 동물만보면 빚쟁이 피하 듯 실실 피하기나 하고, 지가 언제부터 독신주의였다고 지랄… 독신주의입네, 뭐네 하며 남들 다 하는 결혼도 안 하고 있잖아.”고등학교 시절 둘 는 단짝 친구였던 Y는 서울에 있는 대학에

떨어지고 지방대를 가는 바람에 내가 K를 사귀던 그 에는 생각처럼 자주 그녀를 만나지 못했었다. “첫사랑은 개뿔. 내가 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는 런 로맨틱 한 이유 때문이 아니야. 현실적으로 결혼해서 행복해지는 커플보다 불행해지는 커플 잖아. 너만 봐도 그래. 네 남편도 엔트리파워볼 겜블링 제대로 즐기고 있어 빨리 너도 노하우를 알아서 베팅하란말야

니면 죽고 못 살 것처럼 굴던데 언젠데 요즘은 어떠니? 남편 래 연하랑 데이트를 하지 않나… 툭 하면 이혼한다고 내 집에

쪼르르 달려와서 주접을 떨지 않?” “어머머! 네가 몰라서 하는 말인데, 그게 다 사는 맛이다. 그런 맛도 없으면 세상 지겨워서 찌 살게? 그래도 난 아직 내 남편 사랑한다, 뭐.””그래, 그러니까 너나 그 위대한 사랑 열심히 하 라고. 나 같은 화석녀한테 첫사랑이니 연애니 결혼이니 그딴 소리 그만 하고…” “알았어, 재수 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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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고 나면 그 좋은 걸 내가 왜 놓쳤을까 싶고, 곁에 있을때는 점만 보이던

사랑도 잃고 나서야 내가슴 한 덩어리가 떨어져 나간 듯 사무치지요. 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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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는 행복하게 살도록 미리부터 모든 계된 듯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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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해 보여요.(그러다 어느날 이혼 소식을 전해듣기도 해요.) 부동산도 내

딴에는 고르고 골라 산 이집보다는 붇카페에 나오는 어떤집이 더 좋아보여

요.(이건 투자감각이 생긴거니 아주 좋 조예요.) 요즘같이 부동산 상승기라

도 되면 이건 단순히 떡이 좀 더 커보인다는 문제가 아니라 내 인생자체가

문제인 듯이 절박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어요. 남의 집이란게 강남의 우선

미쯤 되면 내껀 떡이고 저건 금덩어리다 생각하는 분도 있겠어요. 그렇지

만 구매결정을 할때는 비싼게 좋아보이고 남의 떡이 커보이는 심리에 휘둘

리기 보다는 자기 형편에 맞으면서도 가능한 최대치를 활용하는데 여분도

확보하는 결정을 내려야 해요. 저의 학창시절은 강북에서 점점 가난해지

면서 보냈는데, 방과 후 집을 알아두려고 쫓아오는 남자애라도 있으면 참

고역이였어요. 어린 마음에 가난한 집이 들킬까 에 못 가고(들키봐야 별거

아닌데 말이죠), 친구네 집에서 저녁먹을때까지 기다렸다 집에 가곤 했더

니 우리집을 알아내는게 몇몇 남자애들 사이에 방과후 미션이 되었지요.

지금 생각해보면 다 고만고한 집에 살던 초등시절이었는데, 대학에 가니까

전국에 부자집 애들을 한꺼번에 보게 되었어요. 그래도 우리집에 와서 놀

자는 애는 없어서(강북이라 너무 멀었거든요.) 살만했고, 나이도 먹었는지

이 절에는 어릴적 같은 열등감은 없었어요. 엄마가 특별히 맞춰오는 옷만

입는 모델같은 몸매의 친구도 있고, 외국물을 많이 먹어 교수같은 말투로

발음 지적하는 친구도 있고, 머리에 포마드기름을 바고 오는 친구마저 있

었어요. 적당히 차이가 나면 열등감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처음보는 신기

한 캐릭터 들이고, 어차피 친구 안할거라 ‘뭐지?’하고 신기하기만 하고 스트

레스는 없었요. 신입생 환영때 저는 달타령 같은거 부를때, 압구정동 친구

들은 즉석에서 3인조로 영어랩을 하며 멋진 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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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 댄스를 추었고, 대치동 친구들은 장기는 없고 수줍은 대신 공부를

잘 했어요. 아버지가 교수인 어 구는 매일 치마에 검은 스타킹과 뾰족구두

를 신고 왔는데(당시 저에게 스타킹은 비싼 소모품이라 저는 특별한 날이

아니면 면바지만 입었어요.), 존슨즈 베이비로션만 바르고 다니던 저와는

달리 메이업을 예쁘게 하고, 화장실에 오면 항상 화장을 고쳤어요. 역시 화

장을 하던 다른 지방 친구가 그친구의 립스틱을 보고 자기도 모르게 ‘어머,

샤넬이네’ 했더니 그 친구가 아무 대꾸 없이 ‘뭐지?’ 하 다본게 25년이 지난

지금도 친구의 기억에 남아있나봐요. 학생 때는 안 친하던 그 친구를 최근

에 자주 보게 되는데, 일을 너무 열심히 하고, 아이도 열심히 키우느라 살이

많이 찌고(저도 비만인데, 래도 제가 좀 나아요ㅎㅎ), 목주름도 생겨서 예전

보다 대하기가 친근해요. 대치동 토박이라 신혼집이 타워팰리스였던 이 친

구는 요즘은 만원짜리 굽없는 구두를 신고, 레깅스에 긴 검은 티를 전투복

처 고 출근을 해서 예전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예요. 오늘은 ‘3년 뒤면 애들

대학가고 자유의 몸이다’ 하길래 이거저거 하면 좋겠다고 맞장구를 쳤더니

돈이 없어서 안된다고 해요. 아이가 현재 국제학 니고, 미국유학을 가고 싶

어해서 향후 15년은 돈이 쭉 없을 것 같다네요. 자기는 돈을 모아 갭으로

집을 사고, 더 싼데 전세 살면서 집 넓히기를 여러번 해서 우선미 아파트를

샀는데, 정작 본인집에 년밖에 못 살고, 직장땜에 압구정으로 세를 와서 평

생 2년말고는 세입자 생활을 했는데, 재건축 규제가 심해져 당장 재건축이

들어가면 돈이 또 들어가니 재건축도 천천히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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었으면 좋겠다고 해요. 려받을 돈도 있을테고, 강남친구들은 묻지 않아도

시기할까봐 그러는지 돈 없어 살기 힘들다는 얘기를 늘상 달고 사는것은

알지만, 강남집을 미리 싸게 산 친구들도 당시로는 무리해서 사고 그 안에

서 녀 교육 시키다보면 다들 알뜰하게 열심히 사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금수저도 많겠지만 그런 사람들은 어디에 살았던지 위화감을 주었을테구

요. 저는 가끔 사람들이 강남부동산과 교육비로 돈을 이 쓰는 덕분에 다른

물가는 싸게 유지가 되고, 겉으로는 큰 위화감 없이 평등하게 사는게 아닌

가 싶기도 하고 해요. 저는 가난을 부끄럽게 생각하는 열등감은 있지만,

가난때문에 내가 피해본다는 해의식은 모르고 살았던게 다행인 것 같아요.

열등감과 달리 피해의식은 상당히 공격적이고 위험한 감정이예요. 내 방

도 책상도 없던 저는 학교 자율학습을 못하는 방학때는 돈을 내고 독서실

을 끊었데, 공짜로 하는 자율학습이 10시까지니까 돈을 내고 하는 독서실

은 좀더 하는게 맞지 싶어 새벽 2시까지 공부를 하고 집에 온 덕분에 좋은

대학을 갔어요. 가난하지 않았으면 놀 거리가 많아 공부 렇게까지 열심히

안 했을 것 같아요. 밤에 혼자 집에 오려면 좀 무시무시 했는데, 대학가서

저를 데려다 준 선배들이 이사하고 한참 뒤 당시 집앞에서 경찰한테 주민

등록증 검사를 당했다는 얘기도 해고, 돌아가다 깡패를 만나서 너무 무서

웠다는 얘기도 해줘서 우리집이 우범지대인 줄 뒤늦게 알았어요. 찻길에서

고개를 3개올라오는 외진곳이었는데, 우리가 이사가자마자 동네가 재개발

이 되었어요 는 일찍 집에 가고 싶은 유혹과 무

서움을 극복하고 2시까지 자리를 지키는게 게임같고, 해내고 나면 참 뿌듯

한 일로 느껴져서 동네가 저한테 피해 준다는 의식은 없었어요. 공부하는

건 가방매고 언덕 개 올라가는 거나 새벽에 혼자 집에 오는 일에 비하면 만

화책 읽기처럼 쉬운 일이었어요, 지금사는 아파트 입주권에 투자하기 위

해 허름한 1억짜리 빌라에 산 적도 있었는데, 낡은 집에 최고 비싼 지 벽지

와 가장 두꺼운 원목무늬 장판을 깔고, 방 하나당 10만원씩 하는 원목 걸레

받이까지 해달라고 주문하니(새아파트 따라 했지요.^^) 수리하시는 분이

참 의아하게 생각했어요. 집이 좁아 냉고를 싱크대와 세탁기 사이에 가벽

처럼 두면 창문의 반을 가리고, 남은 반의 창문으로는 건너편집 주방과 대

화를 나눌정도로 가까웠어도 이게 파리 스타일이다 생각하니 독특하고 좋

았어요. 어떤날은 근할 때는 500만원짜리 제 돈 주고 산 예물시계에 300

만원치(정가 기준이고 저는 싸게 산거요.) 옷을 입고, 귀걸이와 목걸이까지

천만원치 옷을 걸치고 공동현관 앞의 고양이 똥과 아침마다 앞집개게 구애

하러오는 식당집 똥개와 일거리가 없어 아침부터 쭈그리고 앉아 담배를 피

는 앞집 또*이(별명이 이렇게 된 사연이 있는데, 지금은 그 글은 없어요.)를

사뿐히 피해 13년된 아반떼를 타고 출을 했는데, 싸구려빌라에 살아도 집

이나 차 때문에 인생이 꾸질하다는 피해의식은 없었어요. 집이 중요한 건

맞지만, 인생에는 집 말고 다른 것(이를테면 맛있는 음식이나 옷, 가족, 친구, 직장 등)도 으니까요.